나무 위에 올라가 있는 볼 처리는 어떻게 될까 ?
나무 위에 올라가 있는 볼 처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째 나무 위 볼이 자신의 볼임을 확인했을 경우다. 이 경우 나무 위에 올라가 칠 수 있다. 물론 무벌타이다. 단 치기전에 볼이 떨어지면 1벌타다.
확인은 했지만 도저히 칠 수 없을 경우 언플레이어블 볼 처리를 할 수 있다. 1벌타 후 종전 쳤던 지점으로 돌아가거나 볼을 나무 아래 직하방 지점으로부터 두 클럽 길이 내에 드롭하고 치거나 나무 위 볼과 홀을 연결하는 후방선상에 드롭하고 치면 된다. 마케팅
둘째, 나무 위 볼이 자신의 볼임을 증명하지 못할 경우 분실구 처리를 하는 수밖에 없다.
볼을 확인하기 위하여 나무를 흔들다가 볼이 떨어졌는데 확인해보니 자신의 볼이었을 경우 1벌타를 받고 볼을 제자리에 갖다 놓아야 한다. 손오공티비클릭
스티븐 에임스의 말 ” 여기 사다리 없어요 ?”
2008년 1월 하와이에서 열린 미국 PGA 투어 소니오픈 3라운드 때의 일이다.
스티븐 에임스가 11번홀(파3)에서 친 티샷이 야자수나무 쪽으로 날아갔다. 중세시대스포츠
볼이 없는 것으로 보아 나무 위에 걸린 것이 분명한 상황, 에임스는 경기위원에게 사다리를 갖다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그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에임스는 원구를 분실구로 처리한 뒤 다시 티샷을 해야 했다. 댄스스포츠
그 홀 스코어는 더블보기가 되고 말았다. 나무 위에 얹힌 볼이라도 에임스가 자신의 볼임을 확인했더라면 1타라도 줄일 수 있지 않았을 까 ?
알라스테어 포사이스, 볼 확인 수 언플레이어블 볼 선언하다.
2003년 유러피언투어 두바이데저트클래식 때의 일이다.
알라스테어 포사이스의 볼이 야자수에 걸렸다. 포사이스는 경기위원을 불러 그 볼이 자신의 볼임을 설득한 뒤 언플레이어블 볼을 선언했다.
그는 볼이 나무에 걸려 있는 지점 바로 아래 지면에서 두 클럽 길이 내에 드롭하는 옵션을 택하고 플레이를 계속했다.
한국의 박세리 선수도 선수시절 볼이 나무 위에 걸려 언플레이어블 볼을 선언한 적이 있었다. 익스트림스포츠
이렇듯 자주 발생되는 일은 아니지만 나무 위에 볼이 얹히는 일들이 간혹 발생한다.